우리나라 기준으로 23일 저녁, F1의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메르세데스 F1팀의 드라이버로 확정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무려 3년이나 계약이 되었으며, 연봉은 약 7백만유로(약1천만달러)라고합니다.
이 뉴스는 모든 F1팬들에게 크게 환영할 소식이고, 특히 저 같이 90년대부터 F1을 봐온 팬들에게는 더더욱 큰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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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눈여겨봐야할 점은, 로스 브런과의 재회입니다.
로스 브런은 슈미가 7번의 챔피언을 할 동안 항상 같이 지내왔고 이것만봐도 둘의 관계가 보통 사이가 아니고, 서로에게 필수적인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로스 브런이 인터뷰 중 말한 내용 :
 "I trust him explicitly and he told me he can do it. He has always been his own best critic, the man himself knows what he is capable of. I am very comfortable and confident and put my trust in Michael, and it won't be misplaced."
"나는 그를 확실하게 믿고 있으며, 그(슈미) 또한 나에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었으며,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있다. 나는 현재 매우 편안하고 자신이 있으며 슈미를 신뢰한다. 이 신뢰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슈미는 "F1으로의 복귀를 결정하게 된다면 로스 브런을 위해서 달릴 경우에만 고려해 볼 것이다"라고 직접 말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서로에게 이정도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디렉터와 드라이버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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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메르세데스팀으로의 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슈미의 인연은 19년전으로 돌아가게됩니다.
1990년 그때 당시 슈미는 F3에서 활약중이었는데, 이때 라이벌들과 함께 메르세데스 주니어 레이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됩니다.
이때부터 포뮬러 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카 레이싱에도 참여하고 르망하고 참여하여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게되고,
결국 슈미를 F1에 데뷔하도록 밀어준 곳이 메르세데스입니다.

이제와서야 옛날의 빚을 갚게되는 것인가요? ^^



전설의 컴백. 올해 그가 어떤 성적을 내던 간에, 그가 돌아와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F1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입니다.
팬들은 물론이고, 드라이버들 또한 이 사실에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팀메이트가 된 니코 로즈버그는 말할 것도 없고, 슈미가 달리는 것을 보며 자라온 해밀턴 또한 같이 달려보는 것이 꿈이었다며 2010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알론소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별다른 말이 없지만, 예전에 서로 워낙 치열하게 싸웠던 사이라 바짝 긴장했을 것입니다.
슈미가 돌아옴으로써 기존 드라이버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 내년에 더욱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길 바랍니다.

슈미가 없어서 F1이 재미없어졌다고 그동안 F1안보던 분들...F1너무 지루하다고하는 분들...
내년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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